'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열광의 3일… '성료'

  • 등록 2025.10.21 1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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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 불구 많은 관람객 참가, 지역상권 활성화 도움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가평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가평읍 일대에서 열린 ‘제2회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한층 성숙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자라섬 서도와 잣고을광장, 음악역1939, 오리단길(흥농종묘), 하츠아키 등 7곳에서 34팀의 국내외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다. 축제 기간 동안 도심 곳곳은 재즈 선율로 물들었고, 거리와 공연장은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헝가리를 대표하는 재즈그룹 ‘드레쉬 퀄텟’, 콜롬비아의 ‘프렌테 쿰비에로’, 프랑스의 ‘마리옹 랑팔’, 싱가포르의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등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또한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스위트피), 한상원 밴드, 남예지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도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자라섬 서도의 ‘웰컴포스트’ △잣고을광장의 ‘파티스테이지’ △흥농종묘 앞 오리단길의 ‘재즈스트리트’ △음악역1939의 ‘재즈스테이션’ △석봉로 일대 ‘미드나잇 재즈카페’ 등 5가지 테마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미드나잇 재즈카페’는 석봉로 일대를 야간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켜 가을밤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가평군은 수해복구에 참여한 군 장병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객은 “거리 전체가 하나의 공연장처럼 느껴졌고, 곳곳에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어 가평이 재즈 도시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재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됐다”며 “축제 기간 중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내년에도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공소리 기자 sori_voice@libera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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