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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뇌가 섹시한 소리] “공약 현실화” 민선7기 1년, 백군기 용인시장을 조명하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전에 본지가 만난 당시 용인시장 후보였던 백군기는 용인시의 난개발문제와 교통 문제 해결을 강한 포부를 밝힌바 있다. 또한, 수지구 지역에 천만그루 심기 등 동·서 간 균형 있는 발전과 개발을 약속했다.

 

민선 7기 만 1년째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본지가 바라본 백군기 용인시장의 공약이행이 어디까지 왔는지 점검해보았다.

 

용인시는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쓰고, 지역 간 불균형, 난개발 등의 갖갖의 오명을 뒤집어 쓴 채 100만 인구가 넘는 덩치만 큰 도시에 불과했다.

 

모든 용인시장 후보들은 난개발과 베드타운을 해결해보려는 공약을 내세웠다. 물론 백군기 시장도 그런 취지의 공약을 내세워 모든 후보들을 제치고 용인시장이 되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의 약속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표로 용인이 변모하고 있다.

 

최근 용인에 반가운 소식이 생겼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용인이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면 젊은이들의 일자리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클러스터가 활성화되면 이어서 벤처기업들이 생겨나고 추가 고용창출로 이어지면 지역경제도 살아날 것이다.

 

백 시장은 민선7기 1년 만에 용인을 베드타운에서 일자리 많은 도시로, 불균형했던 지역발전 상태를 균형 있는 발전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난개발문제도 발 벗고 나섰다.

 

용인시는 상생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건축행정 4대 개선책을 마련해 6월부터 시행한다. ▲대규모 교통유발이 예상되는 판매·운수시설이나 대규모 건축 등은 건축·교통 통합심의에서 분리해 별도의 교통영향평가를 받기 ▲주거지 인근에 신청된 골프연습장이나 장례식장 등 기피시설과 대형건축물 허가신청 정보를 공개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허가 절차를 진행 ▲녹지를 훼손하는 등의 개발사업은 사업승인을 위한 건축심의에 앞서서 개별적인 개발행위허가 또는 전용허가 ▲녹지를 전용한 지역에선 지구단위계획 등을 인가하더라도 고밀도 개발은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개선책을 펼친다.

 

백 시장은 난개발문제에도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발전을 꾀하면서 동시에 난개발을 지양하기란 어려운 문제이다. 그런데 백 시장은 개발할 곳은 개발하고, 난개발의 우려가 있는 곳에는 친환경적인 조성을 위한 4대 개선책을 내놓았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로 세계적으로 나아가는 용인시티

 

가장 핫한 이슈인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은 사실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그런데 지난 2월 20일 SK하이닉스 측이 먼저 정부당국에 용인시조성 의향서를 제출하며 가장 유력한 조성지로 선정해 최종 승자가 됐다.

 

중요한 것은 이번 사업은 용인뿐만 아니라 정부 사업이라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업 혁신을 위해 ‘초격차 전략’으로 대·중소상생형 반도체클러스터 조성하기 이른다. 초격차 전략이란 후발국의 추격과 핵심 및 인력의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적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차세대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후발국의 추월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전략이다.

 

이는 용인시가 세계적인 경제력을 지닌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지난해 백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용인시장이 되야 하는 이유로 “지역에서 작은 변화라도 실현하고 싶다. 용인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제대로 하고 싶다. 제2의수도 잠재력 있는 도시가 용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작은 변화라도 ‘실현’하고 싶어 한 백 시장은 용인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잠재력 있는 도시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로 건설하고 있다.

 

또한 백 시장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부각할 수 있는 개발 ▲교통 인프라 등을 활용한 첨단산업단지 개발 ▲문화 인프라 등 용인시 구석구석의 장점을 통해 정책을 희망했다.

 

현시점에서 백 시장의 희망사항은 거의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또한 백 시장은 평택-부발선 철도 노선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역을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공약은 내세우는 건 쉽다. 그러나 그 공약을 현실화 시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일 년 남짓한 임기 동안 공약 실천이 현실화 되어가는 용인시의 발전이 보인다. 앞으로의 용인의 백군기 시장은 어떻게 큰 변화를 불러올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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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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