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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에 낯선 어버이날 풍경 ....... 언택트 행사로 감사의 마음 전달.

안양시동안치매안심센터 7일‘감사해孝’어버이날 기념 이벤트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치매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손자와도 같은 어린이들의 방문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양시는 7일 치매안심마을(관양1동) 거주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어린이들로부터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받는 어버이날 기념‘감사해孝’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를 자청한 어린이 6명은 치매어르신 가정 20곳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주는 봉사를 벌였다.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저하예방 워크북과‘감사해孝 수라정식 키트’식품세트도 선물로 쥐어줬다. 선물세트는 동안치매안심센터가 마련했다.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임에도 코로나19 확산세로 경로잔치가 취소되자 치매노인의 우울함을 달래주고, 경로효친 사상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들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가가호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손소독과 열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에 철저히 대비했다.


치매노인과 가족들은 뜻밖의 방문해 반가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은 치매돌봄 환경도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 있다며, 치매어르신들에 대해 보다 관심과 배려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