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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12일 개통, 오이도서 수원까지 40분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시를 연결하는 수인선이 오는 12일 전구간 개통된다.

복선전철 공사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역~안산 한양대앞역가 12일 정식 개통되면서 오이도에서 수원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잇는 철도라는 뜻이다.

철로 사이 간격인 궤간이 일반선의 절반인 762m에 불과해 협궤열차라고 불렸다.

1937년부터 수원~인천 구간을 운행했으나 도로교통 발달, 승객 감소 등의 이유로 1995년 최종 폐지됐다.

수인선이 25년만에 경기 남서지역을 잇는 광역전철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2년 6월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이 개통했고 2단계 송도~인천 구간은 2016년 2월 운행을 시작했다.

마지막 3단계인 수원~한대앞 구간이 이번에 개통되면서 전구간에 걸쳐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수인선은 수원과 안산, 시흥과 인천까지 수도권 도시 간 연결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역~수원역 간 전철 이동 시간이 현재 90분에서 70분으로 20분 단축되고 수인선과 분당선, 경원선이 직접 연결돼 확장성이 있다.

특히 수인선이 시흥시 오이도역과 월곶역을 지나면서 시흥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이도에서 수원역까지 40분에 갈 수 있으며 평일 기준으로 상하행 각각 49회씩 운행해 이용도 편리하다.

시흥시 관계자는 “수인선을 타고 간편하게 오이도와 월곶에 내려 시흥의 자랑인 낙조를 즐기실 수 있다”며 “수인선 운행으로 경기 남부권 도시들의 연결성이 한층 높아졌을 뿐 아니라 시흥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돼 의미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