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농번기 부족한 일손 농기계 대여로 해결하세요”

용인시, 매주 월~토 농기계임대사업소서… 38종 159대 보유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 용인시는 27일 농번기 각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38종 159대의 농기계를 임대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이나 관내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사전 안전교육만 이수 후 누구나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보유한 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비료살포기, 수확기, 밭 관리기 등 38종 159대로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빌릴 수 있다.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에 따라 1만원~21만원이다.

 

기계를 빌리려는 농업인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031-324-4073),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감자 파종 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 개선한 자동파종기 2대를 확보했다.

 

이 기계는 트랙터에 연결해 사용하는데 감자를 파종해 흙을 덮고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밭 이랑(두둑)의 높이나 파종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물론 하루 작업면적이 3천여평에 달해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존 감자파종기는 이랑 높이와 파종 깊이, 비닐 피복 등의 작업에서 현장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전 과정을 기계로 한 번에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강진석 전문경력관은 2년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이랑 높이는 30~50cm, 폭은 90cm, 감자넝쿨 파쇄는 100cm가 되도록 규격을 맞추는 등 파종기를 개선‧보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편리하게 기계를 사용해 부족한 일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임대 기계를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공소리 기자

리버럴미디어를 창간하고 대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힘으로 취재 활동하겠습니다. 온 세상이 흰 눈에 쌓여 가려져도 소나무의 푸른 본질처럼 진실을 잃지 않는 기사로 독야청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