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김진표 의원이 경제전문가 맞다. 그러나 나는 ‘서민’ 경제전문가이다”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20일 수원시 권선종합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수원 무 지역(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의 변을 알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진 전 원장은 “나는 손으로 일하지 않고, 발로 일하는 사람이다. 서민 경제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전문가라고 자부한다”면서 “저는 시장상권과 관련해 공부부터 공직까지 오랜 시간 배우고 일해왔다. 그리고 자영업자의 아들로 서민 경제를 누구보다도 이해하고 잘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전 원장은 연고가 없는 수원 무 지역에 출마한 계기에 대해 “이 지역을 살린다면, 경기도, 나아가 전국의 시장상권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원장은 당초 전남 장성과 광주 서구에서 출마를 검토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밀집된 권선, 영통 지역인 수원무로 출마를 결정했다.
임 전 원장이 출마한 수원 무 지역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4선을 지내고 있다.
한편 임 전 원장은 명지대학교 유통대학원 석사, 국제통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경기도청 도정책개발지원단장을 지내고, 지난해 9월부터 시장상권진흥원을 맡아 지사 대표공약인 경기도 지역화폐와 골목상권 살리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