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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미숙 의원, “보건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 촉구”

대체 불가능한 보건교사, 과다한 행정업무에 내몰리다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미숙 의원은 지난 11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교사의 과다한 행정업무와 대체인력이 없는 보건교사의 현재 처우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미숙 의원은 질의에서 “학교 현장을 둘러보다 보니 학교 보건실 환경이 열악했다”고 지적하고 “학생이 아파서 찾아갔는데 열악한 보건실을 보면 더 아플 것 같다, 그런 것에 신경을 더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교에 보건사가 아닌 보건 ‘교사’가 배치되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며 말하고 “주에 오후 5시간을 수업하는 보건교사는 수업 뿐만 아니라 교직원 연수·미세먼지·공기질·정수기 수질검사 등의 안전공제회 업무와 성고충 상담·크리스마스 씰 판매 등 잔업무가 매우 많은 현실이다”고 지적하며 “학생들이 아파서 보건실에 갈 때 보건교사가 진로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맞지 않는가?”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보건교사는 학기 중 1일의 휴가도 맘놓고 가지 못한다”고 현실을 지적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지원청 별로 대체인력풀을 조성해서 1~3일 정도의 휴가가 필요하면 대체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보건교사의 처우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끝으로 “학부모로서 약사로서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바라보았다. 학생들이 필요할 때 친절한, 성심 성의껏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보건교사의 행정업무 경감화와 대체인력풀 운영 등을 해줄 것을 바란다”며 보건교사의 처우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