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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2023년 공모전시 – '정선·김선·김수진 - 3인전' 개최

 

[리버럴미디어=공소리 기자]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3년 5월 31일(수) ~ 2023년 6월 11일(일)까지 2023 '아트뮤지엄 려' 공모전시 ‘정선·김선·김수진 – 3인전 : 민화소풍(民畫小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뮤지엄 려'의 2023년 일곱 번째 전시로,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선·김선·김수진 - 3인전: 민화소풍(民畫小風)


민화의 장식적인 형식에 현대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의 영역을 모색하는 모임인 민화소풍은 전통적 민화의 형식을 바탕으로, 자연과 주변의 아름다움을 각자의 방식으로 담은 3인의 작가가 보여주는 전시이다.


정선 작가는 민화의 장식미와 상징성을 차용한 전통적 이미지에, 화려한 색감과 추상적 여백을 통한 절제된 민화의 특성을 살린 작품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적 서정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현대적 감성이 묻어난 민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선 작가는 엉켜진 풀숲이나 시멘트 틈 사이로 자라는 들풀(wild flower)과 들꽃들이 자유롭게 자라나는 모습을 변형과 왜곡을 통해 작가의 작품에 표현하며, 이를 통해 낯섦과 친근함이 공존하는 다양한 생명력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김수진 작가는 우리에게 친숙한 반려동물의 여러 모습을 합쳐 놓은 듯한 ‘먕’ 캐릭터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함축적이고 유쾌한 유머로 풀어내며, 강렬한 색채와 사물 그리고 배경을 채운 공간이 서로 대비되는 팝아트적인 형식으로 표현된 새로운 시각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자연의 모습과 소소한 일상의 다채로움이 주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시관계자는 전한다.


‘정선, 김선, 김수진 – 3인전 : 민화소풍(民畫小風)’ 전시가 열리는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서관(여주시 상거동 463)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